목요일, 11월 21, 2024

다낭 맛집소개 <무오이이비엔,레드크랩,반마이>

후기 게시판

다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바로 현지 맛집 탐방이죠! 미케비치는 아름다운 해변 경치만큼이나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은 미케비치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해산물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총세곳인데요 오늘 글 보시고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첫째 “무오이이비엔”

다낭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해산물 맛집은 미케비치 해변에 위치한 ‘무오이비엔’이에요. 이번 여행에서 정말 기대하고 방문했던 곳인데, 신선한 해산물을 투명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그야말로 만족도가 최고였어요.

  • 미케비치 해변의 오션뷰와 완벽한 위치

무오이비엔은 미케비치 해변가 1선에 위치해 있어 눈앞에 펼쳐지는 오션뷰가 아주 환상적이에요. 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어 바닷가의 여유를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특히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 물놀이하다가 배가 고프면 곧바로 들어가 식사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해변이 10km에 걸쳐 넓게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이 눈길을 끌고,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분위기가 정말 로맨틱해서 추천해요. 저녁에는 해변에 가장 가까운 테라스 자리가 금방 차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답니다.

  • 투명하고 신뢰 가득한 가격 안내와 서비스

무오이비엔의 큰 장점은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해산물 전문점에 가면 가격이 불명확해 찝찝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이곳은 각 해산물의 가격을 메뉴에 명확하게 표시해 두었고, 선택한 해산물의 무게를 눈앞에서 직접 측정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요. 한국어 지원이 되는 공식 사이트에서 미리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답니다. 수족관도 정말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어 해산물을 고르며 기대감이 더 커졌어요.

  • 귀한 해산물이 가득한 깨끗한 수족관

이곳 수족관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했는데, 평소에 보기 힘든 코끼리조개부터 전복, 붉바리, 상어 같은 해산물까지 신선한 상태로 준비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 특히 한국의 고급 횟집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수족관 관리가 철저하게 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었고, 신선한 재료를 바로 고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해산물을 고르면 바로 무게를 측정해주고 가격도 알려주니, 해산물 선택의 재미까지 더해져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 다양한 메뉴와 추천 요리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랍스터, 갈색게, 블랙타이거새우, 붉바리, 코끼리조개, 그리고 신선한 사시미였어요. 특히 코끼리조개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이라 식사 내내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각 해산물은 주문 후 신선한 상태 그대로 즉석에서 손질해 주어 신선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한 상 가득하게 차려진 해산물 덕분에 눈도 입도 정말 즐거웠어요. 무엇보다도 모든 요리가 한국인 입맛에 맞춰져 있어 이국적인 맛을 즐기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 감칠맛 가득한 칠리소스 요리와 해산물의 풍미

갈릭버터 블랙타이거 새우튀김은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어 나와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에 칠리소스에 요리한 갈색게는 짭조름하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 꽃게나 대게와는 또 다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칠리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듯 간이 적절해 양념이 깊게 배어든 게살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신선한 알래스카 랍스터와 다양한 주류

알래스카 랍스터는 칠리소스에 살짝 볶아 내었는데, 고소한 맛이 배어 있는 와인과도 잘 어울려 감칠맛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이곳은 아사히 생맥주부터 와인 리스트까지 다양한 주류가 잘 준비되어 있어 해산물 요리와 함께 곁들이기에 제격이었죠. 저는 글라스 와인을 주문해 랍스터와 곁들여 먹었는데, 한층 더 풍미가 살아나면서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했답니다. 물론 소주, 보드카 같은 주류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시면 좋겠어요.

  • 깔끔한 시설과 섬세한 서비스

야외 테이블 옆에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 해산물을 먹다 손이 더러워지면 바로 씻을 수 있었어요. 이런 섬세한 배려 덕분에 식사 내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주문한 해산물을 손질해 먹기 좋게 내어주셔서 더없이 편안한 식사 시간이었어요. 푸껫 여행에서 정신없고 불친절했던 해산물 식당과는 정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다낭에서의 해산물 식사는 깔끔하고 편안했답니다.

둘째 “레드크랩”

다낭에서 두 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해산물 요리와 함께 베트남 전통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레드크랩’이에요. 미케비치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 관광을 마치고 들르기 딱 좋았는데요, 특히 랍스터, 머드크랩, 블랙타이거 새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해산물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맛집이에요.

  • 분위기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편리한 예약

저는 ‘레드크랩 다낭’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미리 예약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예약한 시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화려한 등 장식이 반겨주고, 내부는 복층 구조로 시원하게 트여 있어서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어요. 4인 테이블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나 친구들끼리 방문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시원한 에어컨 덕에 더위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 다양한 해산물과 소스 선택의 즐거움

레드크랩은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저는 머드크랩과 랍스터, 그리고 블랙타이거 새우를 주문했어요. 이곳의 장점은 랍스터나 머드크랩을 주문할 때 원하는 소스를 선택해 반반씩 조리해 주는 건데요, 소스는 버터갈릭, 블랙페퍼, 솔티드에그, 크림치즈, 코코넛밀크 등 다채로운 종류가 있어서 여러 맛을 시도해볼 수 있었어요.

  • 싱싱한 머드크랩과 특별한 요리 방식

머드크랩은 입구 수조에서 직접 고를 수 있었는데, 큼지막한 사이즈와 싱싱함이 인상적이었어요. 고른 뒤 무게를 측정하는데, 여기서도 투명하게 노끈 무게 50g을 제외하고 정확하게 측정해 주어 신뢰가 갔답니다. 소스는 후추를 활용한 블랙페퍼 소스로 주문했는데, 베트남 후추의 향이 매콤하고 감칠맛을 더해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맛이라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다채로운 메뉴 구성과 친절한 서비스

주문을 완료하고 나면 스틱형 빵과 코코넛 잼,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이 코코넛 잼이 빵과 너무 잘 어울려 맛있었어요. 메인 메뉴가 다 나오고 나니 마치 해산물 파티를 연 듯 테이블이 풍성하게 차려졌는데, 갈릭 라이스와 모닝글로리, 오징어 볶음도 함께 구성되어 밥과 곁들여 먹기 좋았답니다. 직원분들이 직접 크랩과 랍스터를 손질해 주어서 껍질을 벗기는 수고로움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 랍스터와 머드크랩의 다양한 소스 조합

먼저 랍스터는 솔티드 에그와 크림소스 두 가지로 나뉘어 나왔는데요, 계란이 들어간 솔티드 에그 소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랍스터 살과 잘 어우러졌고, 크림소스는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랍스터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아서 아주 좋았어요. 통통한 랍스터 살을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바다의 향이 느껴졌답니다. 머드크랩은 블랙페퍼 소스로 요리했는데, 살짝 매콤한 후추의 풍미가 더해져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 블랙타이거 새우와 다양한 소스 선택

새우 요리는 스프링 어니언 버터로 주문했어요. 블랙타이거 새우는 등 쪽을 잘라 요리해 소스가 속까지 잘 배어들어 있었고, 큰 새우라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갈릭 라이스에 새우와 소스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직원분들이 새우 껍질까지 하나하나 벗겨줘서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 전통공연으로 더 풍성한 경험

레드크랩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베트남 전통공연이에요.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되는데, 저는 식사 도중에 맞춰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아오자이를 입은 무용수들의 우아한 춤과 전통 음악, 그리고 화려한 불 쇼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시선을 뗄 수 없었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K-POP 공연까지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셋째 “반마이”

다낭에서 세 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베트남 가정식의 정갈함과 현지의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마이’입니다. 바나힐 관광을 마치고 나서 허기진 상태로 찾아간 이곳은,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베트남 가정식이 인상적이었어요. 미케비치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해변 산책 후 들르기에도 좋고, 따로 예약 없이도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정말 편리했답니다.

  • 아늑하고 깔끔한 내부, 편안한 자리 배치

저희는 오후 6시쯤 반마이에 도착했는데,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2층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각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준비된 식기와 냅킨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주변에는 한국인 손님도 많이 보였어요. 가정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늑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이 날은 손님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 배부르게 즐긴 다양한 베트남 가정식 메뉴

힘든 일정을 소화한 날이어서 제대로 한 끼를 먹고 싶은 마음에 욕심내서 여러 가지 메뉴를 골랐어요. 계란볶음밥, 분짜, 반쎄오, 갈릭새우, 모닝글로리, 그리고 삿포로 맥주와 다이어트 콜라까지 푸짐하게 주문했죠. 둘이 먹기엔 양이 꽤 많았지만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거의 다 비웠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계란볶음밥은 고소한 계란과 쌀이 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베트남의 쌀이 한국 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간장과 곁들여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넉넉하게 나온 양 덕분에 배부르게 나누어 먹을 수 있었답니다.

  •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분짜의 매력

하노이 이후로 오랜만에 맛보는 분짜라 그런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반마이의 분짜는 불 위에 올려져 나와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그 덕에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양념이 더욱 잘 살아났고, 마치 한국의 떡갈비처럼 익숙하면서도 풍부한 맛이었답니다. 고기를 상추에 올려 싸서 먹으니 한국식 쌈과 비슷해 더욱 정겹게 느껴졌어요.

  •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반쎄오와 익숙한 모닝글로리

반마이에서 주문한 반쎄오는 바삭한 튀김 식감이 매력적인 메뉴였어요. 얇은 전병 같은 식감에 속 재료가 가득 차 있어서 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해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풍성한 맛이 느껴졌고, 튀김의 바삭함이 입맛을 돋우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베트남 여행 중 자주 찾게 되는 모닝글로리는 한국 김치처럼 매끼 곁들이기 좋아서 빠지지 않고 주문하게 되는 메뉴였죠. 담백하게 볶아진 모닝글로리는 식사의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답니다.

  • 달콤한 갈릭새우와 바게트의 환상 조합

갈릭새우는 반마이의 인기 메뉴 중 하나로, 달콤하고 짭짤한 버터 갈릭 소스에 새우가 조리되어 있어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였어요. 직원분이 옆에서 껍질을 깔끔하게 벗겨 주셔서 손에 묻히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새우 자체는 살짝 퍼석한 느낌이 있었지만, 고소한 갈릭 소스 덕분에 풍미가 가득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우와 함께 제공된 바게트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되어 훨씬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 베트남 가정식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반마이 식당

반마이에서는 베트남 가정식의 정겨운 맛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여행 중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면서도 베트남 현지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렇게 다낭에서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세 곳의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맛집들은 현지의 신선한 해산물부터 베트남 가정식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는데요. 다낭의 진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들을 꼭 기억해 두셨다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미케비치의 시원한 바다와 함께 현지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낭의 식당들에서 풍성하고 여유로운 여행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한 끼가 여행의 멋진 추억으로 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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