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 마사지로 유명한 구글 평점 5점 만점에 3.8점인 이번에 다낭 가면서 같이 들려본 빨간그네 후기를 제대로 알려준다.
아마 다낭에서 남성 전용으로 제일 유명한 붐붐 마사지가 여기일거다. 빨간그네는 오직 남자들만 받을 수 있는 신의 선물과도 같다고 보면 된다. 여성 전용업소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코로나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다. 디시나 네이트판 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중국에서 한 끝빨 난리던 빨그가 다낭에도 생겼다고 난리도 아니였거든. 내가 아는 이곳은 중국에서 빨간그네 받아보겠다고 원정 뛰러 다니는 한국 남자들이 엄청 많았었으니까 말이다. 그때 중국에서 일하던 한국 주재원들이 대부분 이용했는데 그 중 한명이 막 내부사진이랑 서비스 영상을 커뮤판에 업로드했었는데, 그게 인터넷에 삽시간만에 퍼져서 엄청 핫 하게 난리가 난 걸로 안다. 지금 다낭에 빨간그네 사장이 상해 빨간그네 업소가서 승계받아 온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옛날 영상에서 나오던 시스템이랑 코스는 하나같이 모두 똑같이 재현해 낸다. 근데 몇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지금부터 그걸 알려줄게.
보안 철통 빨간그네
다낭에 있는 빨간그네는 한강 중심에 있었다. 세일럼인지 살렘인지 호텔안에 있었는데 호텔은 휴업을 하고 있는지 카운터에 직원 1명도 없고 불은 꺼져있다. 오직 빨간그네 영업소만 운영하고 있었고 입구앞에 가드 1명있고 거기서 올라갈려면 영업소 비밀번호를 안내받고 올라가야 한다. 계단도 막혀 있어서 비번 없이는 올라갈 방법 자체가 없다. 다른 붐붐 업체 같은 경우엔 그냥 가도 되거나 로컬 사쿠라 같은 경우엔 입구 간판 자체가 SAKURA라고 쓰여져 있는 반면에 여긴 철통 보안이 조금 다른곳들과 다르게 이루어져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나같은 경우엔 이런 보안이 좋은건 엄청 환영하는 입장이다. 너무 노출되어 있는곳보단 이렇게 아무나 들어올 수 없게 해놓은곳이 심신적으로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상해처럼 빨간그네 코스만 있는게 아니라 미러 초이스, 누루 같은 옵션은 추가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게 맞춰놓았더라. 지금은 누루가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나 때까지만 하더라도 돈 좀 추가하면 누루로 변경 해주더라. 아마 아가씨한테 누루로 변경해달라고 하면 변경해줄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빨간그네 가격은 우선 착한편은 아니다. 한번 방문하기엔 크게 상관없을지 몰라도 여러번 방문하기엔 무조건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기본 미러 코스는 A코스인데 기본 300만동 이다. 300만동은 한국돈으로 한화로 16만원 정도고 제일 비싼건 500만동 짜리인데 한화로 27만원 이다. 이정도면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하고 가야 할 정도다.
미러 초이스 같은 경우엔 아가씨를 유리칸 하나 사이두고 초이스 하는 방식이다. 이게 기본코스A에 속한다. 가격이 제일 기본이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초이스 볼때는 15~20명 정도 볼 수 있다. 미러 초이스가 방이 너무 좁다보니 아가씨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있고 미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너무 가까워서 우리가 누굴 선택하는지 뭔가 다 아는 느낌이 들더라. 난 미러 초이스를 골랐던건 아니고 아는 형님이 기본코스로 진행했고 난 시그니처 코스로 골랐다. 순서는 마사지사가 들어와서 마사지 해주고 그다음 빨간그네 해주는 아가씨가 들어와서 서비스 해주는 타임으로 시간을 갖는다. 그네코스 하는 사람들은 그네방이 따로 있어서 안내받고 가면 침대에 빨간천 휘감겨 져있다. 영상에서 봤던 중국 빨간그네랑 느낌은 비슷하다. 확실히 재현은 잘 해놓은것 같다. 가격만 뺀다면 말이지…
그리고 내가 갔을땐 애들이 설렁설렁 하거나 기계같은 느낌은 안들었는데 리뷰 보니까 평점 낮게 준 사람들은 “정말 기계 같다”,”할말이 없다, 한발 빼면 바로 퇴장”,”시간 떼우는 느낌” 같은 평가가 있는걸로 보아 실제로 이용해본 사람들 같은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게 사람 상대로 하는 서비스다보니까 아가씨들도 컨디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그랬던게 아닐까? 난 개인적으로 엄청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다른 댓글들 보면 엄청 좋았다고 말하는 댓글들도 있다. 이게 진짜 케바케 운빨겜인걸까? 만약에 이런게 사실이라면 사장님이 댓글 하나하나 달면서 피드백 받고 하는걸 보니 관리를 빡세게 하는것 같은데 내가 갔을땐 내상 보완되서 간게 아닐까 싶다.
다낭에선 여기말고 괜찮은 붐붐이 있을까?
다낭에서 여기보다 잘하는곳은 딱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 로컬 사쿠라가 아마 괜찮은것 같은데 같은 가격으로 따지고 놓고 본다면 빨간그네를 난 선택하겠다. 다만 사쿠라가 괜찮은건 인테리어가 잘되어있고 가격이 싼게 큰 몫을 하는것 같다. 다만 초이스를 볼려면 빨간그네가 낫다. 뭐 내가 갔을때 사쿠라 아가씨가 사이즈가 안나오는건 아니였다. 그래도 뭐 내가 선택해서 이용하는거면 최소한 후회라도 안들기에 이런게 엄청 크게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결론
빨간그네는 가격이 조금만 싸진다면 난 2번, 3번 재방문 의사가 있다(그네코스 기준), 초이스 방식이라던지 보안이라던지 안내해주는 직원들 마인드라던지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든다. 하지만 빨간그네를 보고 오는 사람들은 나처럼 시그니처 코스를 생각하고 오는건데 가격이 너무 부담되는건 사실이다. 그것만 아니면 참 마음에 들텐데… 왜 구글에서도 평점이 3.8점인지 대충 알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부담되기 때문이거든. 다낭을 첫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