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로나전에 다낭으로 놀러갔을때 처음 들렀던곳이 화월루였다. 그땐 괜찮게 생긴 아가씨도 거짓말 안하고 최소 50명 정도 있었고 2층에서 미러룸에서 초이스 보게끔 시켜주는것도 신선했고 엄청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좋은 추억 때문에 이번에 다낭으로 예전 사람들이랑 날 맞춰서 다낭 티켓 끊고 다시 가봤는데 예전에 있었던 자리 주소가 정확히 134yen bai 였거든. 한강다리 지나고 좌회전 꺾고 1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거기가 문도 닫혀있고 화월루 간판도 온데간데 없고해서 난 당연히 폐업했구나 싶었지만 내가 마지막 일말의 희망을 안고 구글링해보니 다른곳으로 재오픈 했다고 해서 그랩잡고 거기 화월루로 갔더니, 안내부터 분위기 가격까지 뭐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서 진짜 화월루 맞나 밖에 입구간판 한번 더 보고 들어왔다. 한번도 아니였음. 최소 한 3번은 여기가 진짜 화월루 맞나 싶어 왔다 나갔다 한듯. 대충 이상한 허름한 조그만한 호텔안에 있고 간판도 없고 그냥 유리문에 화월루 라고만 쓰여져 있길래 뭐 망했나 싶었다 진짜. 옛날 감성 생각해서 갔는데 믿었던 놈 발등 찍힌 기분이랄까… 문 앞에서 좀 서성이고 하니까 베트남 현지 여자직원처럼 생긴 애들이 마중 나오고 번역기 돌려서 보니까 옛날 사장이 바뀌었고 옛날에 운영했던 사람이 아니지만 똑같은 시스템으로 만족 하실거라고 번역기로 돌려서 말하더라. 디시보면 지금 사장이 화월루를 뭐 뺏었다는 말도 있고, 여쨋든 잡소리가 많이 나는 곳임에는 틀림 없는데 중요한건 지금 우리 상황인거지. 옛날 생각해서 보고 왔더니 누가봐도 다른곳이 화월루라고 사칭하고 있는것 같고. 여기 구글 검색해서 보면 평점도 5점 만점에 2.1점이다. 진짜 개 고민때리고 고민때리는데 중간에 아가씨들 몇명 왔다 갔다 하는거 보고 사이즈 안나온다 싶어서 난 안했다. 옛날 화월루 가격이 200만동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서 숨만 쉬어도 350만동 달라고 하거든. 아무리 물가랑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싶었지만 누가봐도 아가씨 아닌 사이즈에 이정도 가격은 등골 빨아먹는거다 싶어서 난 안했던거고, 내 친구랑 같이 온 형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진행했다. 들어가기전에는 그래도 기대라는 심리가 있었는데 분명 받고 나와선 혈색이 돌아야 하는데, 반대 의미로 혈색이 돌아있는 기분이랄까. 화가 날대로 나서 얼굴 시뻘개지고 환불 해야겠다느니, 하는데 거기서 누가 진행 하라고 등 떠밀고 시킨것도 아니고 받고 나와서 환불해달라고 진상 죽이는것 같아서 내가 말리고 나왔다.
다낭 화월루 솔직한 후기
너네들한테 어떻게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있는 그대로 말할게. 개판임. 너네들이 말해주잖아? 지금 구글에 다낭 화월루 검색해서 평점 한번 봐라. 2.1점이고 여기 가짜 화월루라는 말도 있다. 영업점에 문의하면 여기가 진짜라고 하니까, 아무리 가짜 같아도 진짜로 보이는곳은 또 없으니까 막상 어쩔 수 없이 가보게 되는거지. 옛날에 페트로 마사지나 빨간그네 마사지도 크게 한몫 햇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진짜. 나는 개인적으로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우선 형 말을 빌려서 좀 써줄게. 여기 화월루도 지금 미러룸 초이스로 진행하는곳이긴 함. 다만 초이스가 5명 정도 나왔었단다. 사이즈도 좋지 않았다고 함. 뭐 쨋든간에 5명이면 그냥 순번제 돌리는게 낫지, 뭣하러 초이스로 진행 시키는지 모르겠다. 분명 5명 중에서도 대다수 한국인 스타일로 그나마 초이스 받는 애가 있을텐데, 그 애밖에 안팔릴것 같은데 말이지. 오히려 악순환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코스는 3:1 코스도 있었는데 한번 슈팅 들어가고나면 끝이란다. 근데 이 코스 가격이 800만동인데 3명중에 1명이나 2명한테만 슈팅 하고 끝나버리면 뭔 의미가 있음 솔직히 이건 애들한테도 러시안 룰렛이지. 나한테 걸리지 말라라는 마인드인데 돈은 다 처받아가는게 역겨움.
아 그리고 누루 코스도 30만동 추가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운영해서 비싼것도 어느정도 한몫 하겠지만 다른곳보다 미친듯이 비싸다. 마진 책정을 얼마나 했으면 화월루 기본 코스 가격이 350만동이다. 근데 거기에 누루 코스 30만동 추가하면 최소 380만동부터 스타트라는거다. 이건 한국인을 개 호구잡으로 보는것 밖에 답이 없다는거. 너네들도 진짜 잘 생각해라.
그렇다면 서비스는 어떻냐고? 서비스도 개판이란다. 아는 형님은 3:1 코스로 진행하고 누루까지 추가해서 토탈 830만동 진행했단다. 근데 내가 아까 말한것처럼 애들이 자기만 걸리지 말라는 마인드가 탑재되 있으니까 서비스도 소극적으로 한단다. 그래야 자기가 구멍 뚫리지 않으니까 말이지. 가격도 가격인데 이런 서비스 마인드면 오래 갈 것 같진 않아보인다. 개인적으로 화월루라는 마사지 업소가 다낭에서만 좋은곳이 아니었고 베트남, 아니 동남아 전체 통틀어 봐도 손꼽힐만한 명문 마사지샵이었는데 말이지. 내 추억도 사라지는것 같아 좀 많이 아쉬운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마냥 나쁜것만은 아니다. 4명이라고 하니까 차도 보내주기도 했고, 클레임좀 걸고 나니까 샌딩도 해주더라. 원래는 4명 다 진행된것도 아니고 나 빼고 3명만 진향되서 안된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개거품 물고 받아온 서비스니 그러려니 했다.
인터넷에 다낭 화월루 마사지 좋다고 하는 말들은 다 믿지마라, 디시도 마찬가지다.
내가 유흥을 오랫동안 접해 온 사람으로써 웬만한 사람들이 써놓은 후기 작업은 다 거를줄 안다. 가기전에 쓱 한번 훑어보는데 이거 누가봐도 원고 대필쓴것 같은 느낌이 팍팍 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제 가보고서 확신이 든거지. 그리고 한국 남자들이 자기네들 붐붐 마사지 갔다와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마사지샵 평가하고 그러지 않는다. 반대로 물어보자. 너네들은 적극적으로 후기쓰고 사람들한테 공유해줫냐. 오히려 내상 터지고 기분 나빠서 올리는 글만 있지 진짜 좋은곳은 후기 웬만해선 안달아준다. 진짜 좋은곳은 나만 알려고 해서 오히려 더 감추게 됨.
- 그래서 다낭 마사지의 오늘 한줄평 : “여긴 돈 버리는곳이다, 여기 갈빠에 가라오케를 한번 더 가던지 다른 붐붐 마사지 업체 찾아서 가라. 난 개인적으로 로컬이 좋더라. 근데 여기도 구글 평가보면 내상 당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것 같긴 하던데 나 포함 우리 일행들은 다 만족했다.” ,’난 화월루 재방문 의사 0%’ 진짜 화월루 마사지는 감다뒤.